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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소설)/색채가 없는 다자키 스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2013년 나에게 다가온 책들과 다시한번 대화하다..(2)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색채가 없는다자키 쓰쿠루와그가 순례를 떠난해

 

작가  무라카미하루키

츨판  믿음사

발매  2013.07.01

 

 

 

 

 

 

 

 

 

 

 

 

 

 

 

 

 

 

 

 

 

 

 

 

 

 

 

 

 

 

 

 

 

 

 

 

 

 

 

 

 

 

 

 

 

 

 

 

 

 

 

 

 

 

 

 

 

 

 

 

 

 

 

 

 

 

 

 

 

 

 

 

 

 

 

 

 

 

 

 

 

 

 

 

 

 

 

  고등학교 시절 아카(赤), 아오(靑), 시로(白),구로(黑) 의 색채가 풍성한 친구들

  다르게 주인공 쓰쿠루는 본인 스스로  개성이 없는 사람으로 생각하며

  학창시절을 같이 보내게 된다.

  스쿠루는 대학시절 완벽한 공동체로 어울린 아카(성적이 뛰어나고 배려많음),

  아오(럭비부 포워드로  힘이 쎄고 활달함), 시로( 예쁘고 피아노도 잘침),

  구로(글래머한  몸매소유자로 생기가 있고  애교가 많음)   

  네명의 친구들에게  갑작스럽게 절교를 당하고 , 이후  다른 도시로 대학에

  입학후 상실감과,고독감을 견뎌 낸 후 쓰쿠루는 전과는 전혀 른 사람이

  되어 친구들에게  입은 상처로 마음을  순수하게  터놓지 않는  어른으로

  성장한다

  이후 자신이 친구들에게 거부당한 이유를 알기 위해  16년 만에 순례를 떠난

  여행에서  자신이  친구들에게 절교 선언을  당할 수 밖에 없었던  이유와 

  자신이 색채가 없는 존재가 아닌 다른 모든 이들의 마음을 편하게 해주고,

   오히려 다른 친구들의  부러움의 대상이었다는 것을 알고 마음의 치유를

   받고 돌아온다.

 

  오랜만에 찾아온  하루키의 신작에 들떠서 책을 구매 했던  기억이 난다.

  하루키의 초기작 노르웨이의 숲과 비슷한 느낌의  이책은 20대 방황하던

  하루키의 모습도 보였다.

  우리가 살아가면서 나만의 고유의 색채가  없다고  느끼는 것은 단지  스쿠루

  한사람 뿐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특별한 사람들이 주목받는 세상속에

  우리 같은 보통사람들은 누구나 자신이 무척 평범하고 특별한 개성없이

  살아간다고  생각한다. 우리가 흔히 말하는 성인이 되는 20세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하게 되는것 같다.

  나도 스무살 될 때 어떤 생각들로 성인이 준비를하고 있었나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었고, 그리고 스무 살 이전에 생각하던  미래를 꿈꾸던 순수 했던

  시절로 다시금   돌아 가고 싶어졌다.

  잃어버린 것을 찾기 위한 하루키와의 여행..

  이 책은 다시 한번 학창시절의 나를 만나게 해주는 그런 책이다.........붕붕

 

  기억에 남는 글 :

  "그때 그는 비로소 모든 것을  받아들일 수 있었다.  영혼의 맨 밑바닥에서

   다자키 쓰쿠루는  이해했다. 사람의  마음과 사람의 마음은 조화만으로 이어진

  것이 아니다. 오히려 상처와 상처로 깊이 연결된 것이다.

  아픔과 아픔으로 나약함과 나약함으로  이어진다.

  비통한 절규를 내포하지 않은 고요는 없으며 땅 위에 피 흘리지 않는

  용서는 없고, 가슴 아픈 상실을 통과하지 않는 수용은 없다.

  그것이 진정한 조화의 근저에 있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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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읽은 무라카미 하루키의 다른 작품들..

 

 

1Q84 1,2,3 편

상실의 시대 (노르웨이의숲)

해변의 카프카 상,하편

 

테엽을 감는 새 1,2,3,4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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