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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교양)/이카루스이야기

이카루스 이야기

이카루스 이야기

 

 

 

 

     이카루스 이야기

 

   저자 세스고딘
   출판  한국경제신문
   출간  2014.01.15

 

 

 

 

 

 

 

 

 

 

 

 

 

 

 

 

 

 

 

 

 

 

 

 

 

 

 

 

 

 

 

 

 

 

 

 

 

 

 

 

 

 이카루스 이야기

 

  이카루스의 속임수

 그리스 사모스 섬  남쪽으로 아카리아 해가 펼져져있다. 신화에 따르면, 자만의

 희생자 이카루스는 그곳에 빠져 죽었다고한다.

 이카루스의 아버지 다이달로스는 손재주가 비상하여  만들어내지  못하는 게 없는

 발명가였다. 미노스 왕게게 의탁하던 시절, 반인반우의 모습을 한 미노타우로스를

 가두기 위해 미로를 설계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이후 그는 미노스의 뜻을 거역한

 죄로 아들 이카루스와 함께 그 미로에 갇히게 된다. 그것에서 다이달로스는

 기발한  탈출 계획을 세웠다. 몸에 날개을 달기로 한 것이다. 두 사람은 깃털과

  밀랍으로 만든 날개를 달고 날아올라 미로를 쉽게 빠져 나왔다.

 날아오르기 전 다이달로스는 아들에게 태양에 너무 가까이 가지 말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하능를 나는 마범에 도취된 이카루스는 그말을 까맣게 잊어버리고 점점

 높이 올라갔다. 결국 밀납이 녹아내렸고 날개를 잃은 이카루스는 바다에 떨어져

 죽음을 맞이했다.....

  이 이야기의 교훈은 이렇다.. 왕의 뜻을 거역하지마라, 아버지의 말씀을 어기지

 말라, 자신의 능력을 과대평가하지 말라,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것으로, 자신에게

 신의 능력이 있다고 자만자지 말라.

 그런데 이 이야기에서 빠진 부분이 있다. 그것은  다이달로스가 이카루스에게

 너무 높게는 물론, 너무 낮게도 날지 말라고 경고한 부분이다.

 

 너무 높게  나는 것 보다 넘 낮게 나는 것이 훨씬 더 위험할 수 있다. 왜냐하면

 '안전하다'는 착각을 주기때문이다. 우리는 잦은 기대와 소박한 꿈에 만족하고,

 자신의 능력을 과소평가하면서 안전하다는 느낌속에 살아간다. 그러나 너무 낮게

 날 때 우리는 우리 자신만이 아니라 우리에게 의존하고 도움을 받는 사람들까지

 기만하게 된다. 잔뜩 버을 집어먹은 채, 위험을 피하는 데만 급급해진다.

 우리는 지금 과거 어느 때보다 더 높이 날 수 있는 세상을 맞이했다. 하지만

 안타깝 게도 낮게 날아야 한다는 유혹에 어젼히 매여 있다.

 

  안전지대 (safety zone)는 우호적인 환경에서 순ㄴ조롭게 굴러가는 영역을

  말한다.비즈니스뿐만 아니라 생활이나 조직에도 적용 할 수 있는 개념이며

  정치나 경제,사회,시술적인 요인 등 외부 환경에 영향을 받는다. 외부 환경이

  변화하면 당연히 안전지대도 이동한다.

  이에 비해  안락지대(comfort zone)는 내면적으로 편안하게 느끼는 영영을

  말한다.안락지대 안에  머물 때  기분이 느긋해지고 긴장감 없이 일하거나

  생활할 수 있으며, 그 안에서는 실패의 두려움도 크지않다. 오랜 시간에 걸쳐

  자신에게 익숙해진 영역이어서 습관적으로 행동하면 되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우리는 울타리 안에 가만히 있어야 한다고, 그래야 안전하다고 배웠다.

  안전이라.. 적어도 최근까지는 그랬을지 모른다. 이 두가지가 오랫동안 일치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시대가 바뀌면서 안전지대도 그에 맞게 옮겨 갔다. 경제 판도가 뒤집히고

 법칙이 바뀌었다.

 우리에겐 의사 결정을 내릴 때마다 안전지대 안에 있는지 확인할  여유가 없다.

 그렇다 보니 안전지대는 차츰 잊어버리고 대신 그 쌍둥이 자매인 안락지대에

 주목하기 시작했다. 다시 말해 심리적으로 안전하다는 느낌만을  중시하게

  된 것이다.

 

 그  안락지대 안에서 성공을 향해 나아가고자 수많은 회의에 참석하고, 다양한

 책을 읽고, 여러 세미나에 참석한다. 그러나 이미 이동한 안전지대를 향해

  자신의 안락지대를 옮기지  못한다면, 어떤 노력도 한계에 부딪힐 수밖에 없다.

  안전지대는 여전히 존해한다. 다만 우리가 안전하다고 느끼는곳과 달라졌을

  뿐이다. 새로운 안전지대에서는 아트와 혁신, 파괴와 재탄생이 일어나고있다.

 

 제품을 생산함으로써 부를 쌓아가던 산업사회의 시대가 저물고 '연결'과 '관계'

 라는 완전히 새로운 것에서 가치가 창출되는 이른바 연결경제 (connection

 economy))  의 시대가 시작되었다. 본성에 충실할때 정말 잘 할수 있는

  일들이 가치를 인정받는 시대이다. 이전과 다른방법으로 생각하고 말하고

  행동함으로써  자신의 존재를 당당시 드러낸다는것이 물론 쉽지는 않을것이다.

  그러나 용기를 내어 자신을 바꾸기를 바란다고 저자는 말한다..

  이카루스가 태양을 향해 날아가듯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