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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교양)/탐스 스토리

탐스 스토리

탐스 스토리

 

 

 

 

탐스 스토리

 

저자  블레이크 마이코스키
출판  세종서적
출간  2012.06.05

 

 

 

 

 

 

 

 

 

 

 

 

 

 

 

 

 

 

 

 

 

 

 

 

 

 

 

 

 

 

 

 

 

 

 

 

 

 

 

 

 

 

 

 

 

 

 

 

 

 

 

 

 

 

 

 

 

 

 

 

 

 

 

 

 

 

 

 

 

 

 

 

 

 

 

 

 

 

 

 

 

 

 

 

 

 

 

 

 

 

 

 

 

 

 

 

 

 

 

 

 

 

 

 

탐스 스토리

 

 [불과 아홉 달 전 내 수첩 속의 스케치로 시작한 일이었는데, 어느새

 우리는 신발이 필요한 아이들에게 신발을 나눠주고 있었다.

  단순한 아이디어가 세상을 바꿀 수 있으며, 한 켤레의 신발이 그토록 큰

 기쁨을 줄 수 있음을 실감한 순간이었다.]...책내용중 일부..

 

 

 '대학생에게 세탁물을 배달하는 사업' 에서부터 '리얼리티 프로그램만 방송

 하는 케이블 방송사업', 그리고 '하이브리드 자동차만을 대상으로 운전을

 가르치는 온라인 프로그램사업'등 차별화된 사업을 전개해온 29살의 청년

 블레이크는 어느 날 혼자만의 시간을 갖기 위해 아르헨티나로 떠난다.

 

 아르헨티나의 문화를 흠뻑 느끼며 여행을 하던중, 그는 가난으로 인해

 맨발로 다니고 있는 아이들을 보게 되었다. 오염된 토양에서 부상과 질병에

 노출된 아이들을 본 블레이크는 어떻게 하면 고통받는 아이들에게 도움을

 줄 수았을지 고민하기 시작했다. 고민끝에 그는 신발이 없는 아이들에게

 지속적으로 신발을 제공하기 위한 방법으로 '신발 한 켤레를 팔아

 켤레를 기부하는 (1 for 1)' 새로운 방식을 생각해 낸다. 항상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해왔던 그였기에 다른 이들 돕는 방식에도 단순희 기부의 방식이

  아닌 보다 혁신적인 방법을 택한 것이다.

 신발에 대해 문이한이었던 그는 아르헨티나의 국민적인 전통 신발인

 '알파르가타'에서 영감을 얻어 신발 제작에 몰두했으며, 그 결과

 미국 스타일의 'TOMS'로 재탄생 시키는데 성공했다. TOMS는 얼마 지나지

 않아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신발 브랜드로

 급부상하였고 블레이크는 TOMS를 통해 '기부''이익'이라는 일거양득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는 블레이크가 단순히 이익 추구만이 아닌

 '의미 있는일' 찾아냈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다.

 

 블레이크는 자신처럼 의미있는 일을 하고자 하는 사람들에게 다음의

 6가지지침 을 제시하고 있다

 

 첫째, 새로운 일에 도전할 때는 나만의 이야기를 만들어야 한다.

          앞서 소개한 메소드 기업처럼 자신이 사용하는 제품의 유독성을 걱정하는 한 명의

          소비자로서의 사적인 이야기와 우리 모두를 위해서 직접 나섰다는 이야기가

          성공이 원천이 되는 것처럼  이야기는 가장 원시적이고 순수한 형태의 소통방법이다.

         

 둘째, 두려움은 유용한 자원이 될 수 있다.

        사람들은 미지의 영역을 두려워하지만 따지고 보면 미지의 영업에 속하지 

         않는 것이 없다. 어떤 이들은 시작하려는 분야에 대해서 완전히 알아야 일을 시작할

          수 있다고 생각하지만 그것은 불가능한 것이다. 지금까지 모든 것을  다 아는

         상태에서 사업을 시작하는 사람은 없었고 앞으로도 없을 것이다. 

 

 셋째, 돈은 생각만큼 중요하지 않다.

         '자금 부족'은 새로운 일을 미룰 만한 핑곗거리가 되지 못하며, 오히려  자금 부족이

           '창조성' '영감' 을 주는 수단이 될 수 있다. 풍족함은 기업가 정신에 해가 되는

            반면, 사업 초창기의 불안감은 사업에 최상의 요소가 될 수 있다.

           소셜미디어의 장점은 돈을 내지 않고도 충분히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자본이 많은

           회사와 그렇지 않은 회사 간의 평준화를 초래하는 강력한 요소이기도 하다.

 

 넷째, 단순함이 기업을 성공으로 이끄는 핵심 목표이다.

         탐스는 제품 디자인과 비즈니스 모델, 이 두 분야에서 '단순함의 철학'을 고수한다.

          탐스 디자인의 모태인 아르헨티나의 '알파르가타'는 백 년 전에 만들어진 신발로

          누구나 쉽게 신을 수 있는 단순하고 편한 신발이다. 특히 빨리 마른다는 점은 밭에서

         일하다가 갑작스러운 여름 폭우를 맞기 일쑤인 아르헨티나 농부에게 매우 중요한

           요소였다. 이러한 기본적인 디자인에 내구성이 튼튼한 밑창과 안창을 부착해서

           미국시으로 변형시킨 것이 바로 탐스 이다.

           단순함을 통한 성과 창출 Tip

         (1) 늘 메로지나 노트를 들고 다녀라

         (2)살아가는데 필요한 만큼만 소유하라.

         (3) 기계의 노예가 되지 마라.

 

 다섯째. 신뢰가 사내 문화에서 가장 중요한 특징이다.

          과거에는  정보가 위에서 아래로 즉, 수직으로 이동했지만 현대의 직장에서는

             훨씬 평면적으로 이동한다. 인턴이든, 시간제이든, 중역이든, 시카고에 있든

             상하이에 있든 훌륭한 아이디어는 어디서 나올지 모르고, 그것이 어떻게 조직

             전체로  퍼져갈지 예측할 수 없다.

             훌륭한 아이디어가 매끄럽게 흘러가기위해서는 우선적으로 직원들이  아이디어를

             제안하고 실행할 수 있는 분위를 형성해야 한다.

 

           진정한 리더는 직원들에게 영감을 주는 사람으로,  직원들로 하여금 단순히

        자신의 경력보다는 회사, 그리고 회사의 소명에 애착을 가지게 만들어야 한다.

 

 여섯째, 기부가 초고의 투자다.

            인생과 사업에 '기부'를 도입하면, 그 대가와 보상이 상상 이상이 된다. 기부 자체의

            놀라운 결과는 나의 도움으로 인해 세상 사람들의 삶이 나아지는 것뿐 아니라

            사업적인 면에서도 그렇게 된다.

            블레이크는 기부 여행에 많은 직원들을 데려 가는데, 그 이유는 한번 가면 딴 사람이

            되어서 돌아오기 때문이라고한다. 기부 여행을 다녀온 후에는 고객이 아무리

            까다롭게  굴어도 '상관없어. 나는 세상을 바꾸고있어. 난 거기에 가서 아이들에게

            신발을 신겨 주었어. 아이들의 눈물도 보았고, 엄마들의 미소도 보았어. 난 세상을

            바꾸고 있어' 라고 생각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기는 것이다.

 

        요즘은 사회적으로 우선순위와 경제적 우선순위가 통합되고 있으며,

      수익에만  초점을 맞춘 기업정책은 고객에게서 멀어질 수 밖에는 없다.

     기부가 좋은 이유는 '사람' 도 도울 수 있고, '돈'도 벌 수 있다는 사실이다.

 

    처음엔 그냥 그런가보다 하던 것들이 결국은 대중적인 사업으로 변화된

   것들이 참 많이 볼 수 있다  . 점점 진심어린 이야기(story)가 엄청난 힘을

   발휘하는 세상에서  우리의 진심어린 이야기는 또 어떤 세상을 만들 수

   있을까...오늘도 나는 책을 덮고조용히 생각해 본다... 붕붕

 

  TOMS : '더 나은 내일을 위한 신발(Shoes for a Better Tomorrow)'의

            약자인 '내일의 신발 (Tomorrow's Shoes)'을 축약한 이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