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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속으로 (소설)/제3인류

제3인류...2013년 나에게 다가온 책들과 다시한번 대화하다...

제3인류

 

 

 

작가 :
 베르나르 베르베르
출판 :
 열린책들  
발매:
 2013.10.21
 

 

 

 

 

 

 

 

 

 

 

 

 

 

 

 

 

 

 

 

 

 

 

 

 

 

 

 

 

 

 

 

 

 

 

 

 

 

 

 

 

 

 

 

 

 

 

 

 

 

 

 

 

 

 

 

 

 

 

 

 

제3인류

 

  한국인이 가장 좋아하는 외국 소설가로 손꼽히는

  프랑스 작가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2013년 신작..

  우리가 널리 알고 있는 개미의 작가이다..

 

 우리는 첫 번째 인류가 아니었다.

 우리는 이전에도 있었고,

 우리 이후에도 있을 것이다.

 전혀 다른 모습으로....

 

 이 책은 가이아 (지구)의 독백으로 시작이 되며  지구가 전지적 시점에서 인류를

 보는 구성으로 내용이 진행된다.

 

  가이아는 자신이 생명이 있는 존재임을 깨닫고 죽음의 두려움을 알게되면서

  자신을 소행성들로 부터 보호하기 위해 지구에 생명체 를 만들어 낸다는

  기발한 상상으로 이야기는 시작된다.

 

  현 인류이전의 인류 <호모 기간티스>와 현재의 인류<호모 사피엔>, 또한

  진화된 미래의 인류<호모 메타모르포시스>에 대해 작가는  이야기를 한다.

  한가지 흥미로운것은 바로 과거의 인류가 17미터이상의 거인이었 다는것과,

  미래의 인류는 현생 인류의 10분의 1 정도의 17센티 미터 초 소형 인간이라는

  것이다..

  또한 이 책은 인류의 진화와 과학의 발달로 점점  심해져가는 자원의 고갈과

  각종 자연재헤, 인구과잉,국제적 갈등 등을  작가의  방대한 지식을 바탕으로

  이야기를 풀어간다..

 

  인류는 무분별하게 자연을 고갈시키며 환경을 오염시키고 전쟁등 인류가

  서로 갈등을 겪는 모습을 보고 가이아는 자연재헤라는 형식 으로 경고를

  하게된다..

  그로인해  이전의 인류는 멸망하고 ,그 유해를 찾기위해 떠난 탐사대는 결국

  17미터의 호모 기간티스의 유해를 찾지만  발굴 현장에서 불의의 사로로 모두

  사망하게된다.

  탐사대의 지휘를 맡았던 고생물학자 샤를 웰즈 박사의 아들 다비즈  웰즈와

  인간의 소형 화를 연구하는 과학자 오로르 카메러가  나탈리아 오비츠 대령이

  이끄는 비밀 프로젝트의 일원이되어 앞으로 다가올  현생인류의 파멸을

  막기위해 실험을시작하게되고

 결국  17센티미터의 초 소형 인간을 만들어 내고  그 초소형

 인간들 의 반란이 진행되면서  책을 손에서 놓지 못하게 한다..

 

  지금의 인류는 그저 잠시 지구를 빌려쓰고 사라는 존재라는것..

 그러나 인간의 오만으로 결국 지구는 회오리바람이나 화산분출, 콜레라등의

  병으로 경각심을 주게된다..

  인간의 존재는 참으로 나약하고 자연재해앞에서는 아무것도 할수 없는

  존재라는 것을 다시한번 느끼게 한다..

 

  이책의 2권 마지막에는  제 1부 끝으로 마무리된다.

  곧 2부가  발간될 것이며  2부에서는 새로 만들어진 제 3인류인 에마슈들의

  반란이 그려질것 같다..

 

  오랜만에 찾아온 베르나르베르베르의 작품이 겨울바람을 따뜻하게

  만들어준다...붕붕

 

 베르나르 베르베르의 한국 사랑이 이책에도 여러번 등장한다.

 구로 디지털단지나  한국으로 파견된 프랑스 과학자 이야기..

 또한  주인공 할아버지가 이용하시던 현대자동차등...

 책을 읽으면서  미소를 짓게 한다...